판교신도시는 경부고속도로를 기준으로 △동판교는 도시형 고밀 주거단지 △서판교는 전원형 중.저밀 주거단지로 각각 조성된다. 이에 따라 전체 2만6804가구 중 동판교에 1만5523가구,서판교에 1만1281가구가 각각 배치된다. 이번 실시계획 변경으로 판교신도시의 전체 주택수는 종전(2만9700가구)보다 2896가구가 줄었다. 일반분양 아파트가 당초보다 크게 줄었다. 단독주택(2613가구)은 51가구,임대주택(1만168가구)은 493가구 감소하는 데 그쳤다. 모두 1만4023가구에 이르는 분양아파트(연립.주상복합 포함)는 전용 18평 이하가 406가구,18~25.7평 7274가구,25.7평 초과 6343가구가 들어선다. 임대주택은 1만168가구(국민임대 5784가구)로 중산층을 위한 민간 중형임대주택 297가구도 동판교 쪽에 시범적으로 공급된다. 주상복합 아파트(1266가구)는 내년 이후 분양된다. 단독주택의 경우 서판교 북쪽에 있는 녹지주변과 경부고속도로 인근에 전체 물량의 70∼80%가 집중 배치돼 고급 주거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특히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를 종전보다 대폭 늘려 자연지형이나 수목 등을 최대한 활용해 주택이 들어서도록 했다. 학교는 초등학교 10곳,중학교 6곳,고등학교 6곳이 들어선다. 교원연구시설용지도 에듀파크와 함께 배치되도록 위치가 조정됐다. 경기도가 용역 중인 벤처단지는 개발계획이 따로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