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주택 공급계획 최종 확정] 25.7평이하 수도권 1순위 772대1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오는 11월 말 청약열풍을 몰고 올 판교신도시의 일괄분양 물량이 1만6157가구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판교를 노리는 청약대기자들은 자신이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이나 당첨 가능성 등을 가늠해 볼 수 있게 됐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 청약 물량은
판교 일괄분양 물량 중 수도권 청약 예.부금 1순위자가 신청할 수 있는 일반분양분(중형임대 297가구 포함)은 모두 1만2543가구다.
우선 분양가상한제(원가연동제)가 적용되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전용 18평 이하 406가구 △18~25.7평 이하 7274가구 등 모두 7680가구다.
이 가운데 성남 거주자만 청약할 수 있는 지역우선물량(30%)은 2304가구다.
수도권 거주자에게는 5376가구가 배정된다.
특히 40세 이상.10년 이상 무주택가구주는 성남(922가구)이나 수도권(2150가구) 모두 가장 많은 물량을 배정받아 당첨가능성이 가장 높다.
◆25.7평 초과 물량은
택지공급 때 채권.분양가 병행입찰제가 적용되는 중대형 아파트는 중형임대 297가구를 포함해 모두 4863가구다.
성남 거주자에게 1459가구,수도권 거주자에게 3404가구가 각각 배정된다.
중대형 평형은 무주택우선공급제도가 적용되지 않는다.
장기 임대주택(3614가구)의 경우 성남거주자에게 1085가구,수도권 거주자에게 2529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당첨 확률 얼마나 될까
판교 일반분양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수도권 청약 예.부금 1순위자는 지난 3월 말 현재 △전용 25.7평 이하 172만9000명(성남거주 10만1900명) △25.7평 초과 105만4900명(성남거주 13만2000명)이다.
또 △40세 이상.10년 이상 무주택자는 성남이 8만2512명,수도권은 21만9701명 △35세 이상.5년 이상 무주택자는 성남 9만5285명,수도권 38만8440명으로 추산된다.
따라서 전용 25.7평 이하 아파트의 경우 40세 이상.10년 이상 무주택가구주라도 성남거주자는 89 대 1,수도권 거주자는 102 대 1의 경쟁을 뚫어야 한다.
일반 1순위자는 통장가입자의 60%가 청약한다고 가정할 때 성남거주자가 106 대 1, 수도권 거주자는 무려 77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에 거주하는 40세.10년이상 무주택가구주의 당첨확률은 수도권 일반 1순위자의 8.6배에 달하는 셈이다.
다만 아파트 청약은 '1사.1단지.1평형'을 기준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이 같은 경쟁률은 어디까지나 산술적 추정치에 불과하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