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현물(주식)가격보다 낮은 비정상적인 상황이 한 달 만에 해소되며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가 증시를 향하고 있다. 19일 거래소시장에서는 프로그램 매수 3542억원어치가 유입되며 급등장을 이끌었다. 이 같은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는 지난달 19일 이후 이어진 베이시스 백워데이션(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낮은 상태)이 꼭 한 달 만에 해소됐기 때문이다. 선물시장 평균 베이시스는 하루 전 0.0으로 균형을 맞춘 뒤 이날 0.16으로 콘탱고(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높은 상태)로 전환했다. 베이시스가 개선된 배경은 외국인이 하루 동안 8228계약을 집중 매수하며 선물가격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한화증권 이영 연구원은 "앞으로 최대 1조원 정도의 매수세가 들어올 잠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