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CEO들이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성균관대 강단에 대거 출동한다. 19일 삼성과 성균관대 등에 따르면 삼성그룹 CEO 10여명은 오는 2학기 `글로벌 기업의 경영혁신`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맡을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 황창규 사장, 이기태 사장, 최도석 사장 등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삼성 CEO 11명은 올 1학기 성균관대 초빙교수로 위촉돼 `기술혁신과 경영 리더십'(부제 `삼성 신경영을 해부한다')이라는 2학점 짜리 학부 정규 교양강좌를 진행했었다. 이번 2학기 강의 강사진은 삼성전자를 제외한 계열사 CEO들이 주축이 될 예정이다. 올해 초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직에서 물러나 삼성물산으로 복귀한 현명관 삼성물산 회장을 비롯, 허태학 삼성석유화학 사장, 배동만 제일기획 사장, 한용외 삼성문화재단 사장 등이 교수로 나선다. 또 삼성전자 CEO를 거친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도 강의를 맡을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