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445선을 회복했다. 19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9.06포인트(2.08%) 오른 445.61로 마감했다. 해외 증시와 거래소 시장의 급등세가 영향을 끼쳤다. 이날 벤처캐피털 투자역량 강화와 코스닥시장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는 윤증현 금감위원장의 발언도 힘을 보탰다. 이날 상승세의 주역은 기관이었다. 200억원이 넘게 순매수에 나서며 오름세를 주도했다. 하루 순매수 규모로는 지난해 6월25일 331억원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반면 개인은 매도우위였다. 3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18.86포인트(2.33%) 오른 828.71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아시아나가 7.39% 올랐다. NHNLG마이크론도 각각 5.38%,4.67% 상승했다. 동서와 하나로텔레콤 유일전자 등은 약세를 보이며 상승장에서 소외됐다. 종목별로는 한국기술투자 한미창투 등 창투사주와 산성피앤씨 마크로젠 등 줄기세포주들이 일제히 상한가까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