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해 고래잡이 단계적 허용해야"..김장근 박사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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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울산에서 열리게 될 제57차 국제포경위원회(IWC) 울산총회를 기념한 해양심포지엄이 한국경제신문과 한경비즈니스 울산시 공동 주최로 19일 한국경제신문 다산홀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회는 고래잡이 해양환경보호 해양관광인프라개발 등 3개 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김장근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장은 "환경단체와 포경국가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등 고래잡이를 둘러싼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며 "우선 연근해 고래자원의 분포에 대한 연구를 통해 포경에 대한 규제를 얼만큼 해야할 지를 결정해야 하며 고래자원이 보존될 수 있는 범위에서 단계적으로 포경을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해양관광 인프라 개발과 관련, 권창기 울산발전연구원 박사는 "해양 관광 인프라를 늘려 해양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해양연구원 해저환경자원연구본부 우한준 연구원은 향후 해양자원의 활용 빈도가 높아질 것이 분명한데도 해양환경 보존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