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현대차 그랜저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20일 우리 한금희 연구원은 그랜저(TG)의 판매가격이 쏘나타보다 50% 가량 높고 판매량은 쏘나타의 6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이익률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에서는 최근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된 Avalon과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국내 시장보다 상당히 낮은 가격으로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NF 쏘나타 플랫폼을 활용해 레버리지를 높여 생산량을 극대화하고 개발비 효율성을 신장시켰다는 측면에서 그랜저의 미국 판매는 긍정적이라고 판단. 한편 현대차는 NF 쏘나타 플랫폼의 활용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오는 2011년에는 판매량을 100만대 수준으로 확대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그랜저가 출시되면서 이러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수 의견에 목표가 8만3,000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