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이 LG상사를 유통업종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20일 교보 박종렬 연구원은 올해 들어 외국인 투자가들이 LG상사를 지속적으로 매도하는 것과 관련 이는 알지 못하는 악재가 있는 것이 아니라 시세차익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향후 한국시장을 비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일부 외국계를 중심으로 흘러 나왔던 매물을 보고 동조화된 추가매물이 나오면서 수급이 일시 악화됐고 이에 따라 주가하락을 수반했다고 설명. 한편 박 연구원은 부진한 에너지와 물자 부문은 패션과 산업재, IT 부문(캐논 디지털 카메라, 디스플레이 사업 등) 등이 상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배당 매력이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해외자원개발 부문이 향후 커다란 수익으로 연결되기에는 좀 더 인내하면서 지켜봐야 하겠지만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