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케이씨텍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개선이 확실시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20일 우리 박영주 연구원은 케이씨텍의 올해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8.7% 대비 4.7% 포인트 개선된 13.4%로 1997년 이후 8년 만에 두자리수 영업이익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수익성 개선은 매출 증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시현으로 재료비 비중이 축소되고 고부가 가치 제품 비중 확대와 이에 따른 가격 협상력 확대 때문이라고 설명. 1분기 실적은 LG필립스LCD 7세대 관련 발주 지연으로 저조했으나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확실시된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로의 매출이 각각 30%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으로 단일 회사 의존도가 낮고 반도체 및 TFT-LCD 핵심 공정 가운데 하나인 식각 공정으로의 매출 비중이 확대 추세에 있다며 목표가 7,4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