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美 기술업종 '시장비중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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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린치증권이 미국 기술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상향 조정했다.
20일 스티브 밀루노비치 메릴린치 연구원은 주요 정보책임자(CIO)들 조사결과 2분기 기술비용 지출이 정상 복귀 가능성을 나타낸 가운데 4월 매출도 계절적 추이 정도는 따라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달초 인터넷과 무선 업종 비중을 올려 기술주 전반적인 상회를 유도할 것으로 보여 종전 비중축소이던 기술업종 의견을 중립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
밀루노비치는 "또 기술적 지표상 과매도 수준까지 떨어진 점도 반등 출현을 시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특히 대형 기술주 매력이 돋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동률 추이대비 너무 공격적인 마진 기대치나 PC와 프린터 등 소매 기술 동향이 밋밋한 점 그리고 앞으로 1~2년 산업 성장 자체가 완만할 것이란 전망 등 우려 요인들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번 상향 의견은 트레이딩에 역점을 둔 것이나 앞으로 수 개월간 유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