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삼성증권은 대한항공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6% 하락한 610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 악화 우려로 이어졌다면서 하지만 시장의 우려와 달리 이는 감가상각비용 증가에 따른 회계상의 악화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긍정적 변화는 유가의 하향 안정화와 스프레드 축소를 통해 항공유가가 배럴당 61달러까지 하락한 점이라면서 2분기 평균 항공유는 전년대비 64% 증가한 68달러에 이르러 수익성에 대한 부담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항공수요와 환율이 긍정적인 상황속에서 항공유가 60달러 이하로 추가 하락할 경우 이는 주요 수익변수들의 긍정적 전환을 의미하며 모멘텀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목표가 2만3,5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