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수출 등 한국 교역섹터에 대해 하강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일 골드만 홍콩의 김선배 수석 연구원은 1분기 GDP 성장률이 2.7%에 그치며 전분기 3.3%보다 하강하고 분기대비 성장률도 0.9%에서 0.4%로 내려왔다고 지적했다. 민간소비 전년대비 증가율이 1.4%로 직전분기 증가율 0.6%보다 한 발 더 나아갔으나 그렇다고 완벽한 회복을 전개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 반면 재화와 서비스 수출 증가율이 7.4%로 둔화된 가운데 교역조건 악화로 실질국내총소득(GDI) 증가율이 0.5%로 GDP 성장률 2.7%를 밑돌았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고유가나 교역조건 악화 그리고 세계 경기 둔화 등 교역섹터에 불어닥칠 역풍이 지속되고 있다"며"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의 하강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