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이 한국 증시에 대해 기술적 반등이 곧 끝날 것으로 판단하고 매도를 추천했다. 20일 씨티(CGM)는 미국 FOMC 랠리로 촉발된 5월 한국 증시 반등세가 기술주 주도로 5% 가량 달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자들 시각이 앞으로 증시 여건이 개선될 것이란 긍정론과 기술적 반등에 불과하다는 견해로 나뉘어 있으나 자사는 기술적 반등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1분기 한국 기업들의 영업이익과 순익 감소율이 16.2%였으나 금융을 제외하면 상장 제조업체의 순익 감소율이 20.5%였다고 지적했다.10대 대기업은 41%나 격감. 씨티는 "또한 올해 순익 감소율 컨센서스가 7.6%로 조사되고 있으나 자사는 16.1%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수익 실망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 따라서 950 부근을 단기 고점으로 판단하고 직전 저점 905를 뚫고 내려갈 것으로 관측,매도를 추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