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하이라이트] (22일) '시몬' 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시몬(KBS1 오후 11시30분)=빅터 타란스키(알 파치노 분)는 아카데미상 후보에 두 번이나 올랐으나 한 번도 수상하지 못한 불운의 영화감독이다.
야심작을 준비하며 재기를 노리지만 주인공역 배우 니콜라 앤더슨이 촬영 막바지에 출연을 거부하고 결국 영화는 제작 중단 위기에 처한다.
절망에 빠진 타란스키 앞에 소포 하나가 배달된다.
사이버 여배우 시몬을 만들 수 있는 CD였다.
타란스키는 시몬을 여주인공으로 합성해 영화를 완성하고 시몬은 단숨에 스타가 된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1914년 6월28일.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프란츠 페르디난트 황태자는 제국에서 멀리 떨어진 지방인 보스니아를 방문하고 있었다.
당시 오스트리아가 보스니아를 합병한 데 대해 보스니아에서는 긴장감이 끊이질 않았다.
세르비아 혁명군은 페르디난트 황태자가 사라예보 시내에서 자동차 행렬을 하던 중 그가 탄 차에 폭탄을 던진다.
사건 당일 오스트리아 황태자 부부의 24시간을 통해 훗날 생긴 사태와 미스터리를 추적한다.
□데블스 오운(SBS 밤 12시55분)=1972년 북아일랜드.8살의 어린 프랭크 맥과이어(브래드 피트 분)는 아버지가 영국 경찰에 의해 무참히 살해되는 것을 목격한다.
그리고 1993년 뉴욕.북아일랜드공화군(IRA) 지도부의 핵심이 된 프랭크는 영국군의 무차별 소탕작전을 피해 로리 디바니란 가명으로 미국에 입국한다.
미국에서 IRA 대원들의 뒤를 봐주던 피터 법관은 로리를 뉴욕 경관 톰 오미아라(해리슨 포드 분)의 집에 묵게 해 준다.
□부모님 전상서(KBS2 오후 7시55분)=헤어짐이 너무나 허탈한 성미는 형표에게 잘해주지 못했던 일들이 후회가 된다.
성실은 요리사가 되겠다며 수제비를 만드는 준이가 기특한 한편 전화 수다가 길어진 수아 때문에 걱정이다.
성미의 소식에 가족들은 모두 성미의 상처를 건드리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옥화만큼은 모른 척하질 못해 안 교감에게 핀잔을 듣는다.
한편 어느 한가로운 오후 창수 어머니가 예고도 없이 안 교감네를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