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업이 20일 서울 종로구 중심권인 견지동에 호텔형 주상복합아파트인 '종로1가 대성스카이렉스'의 견본주택을 새롭게 단장해 선보였다. 지하철 종각역 인근 사업현장에 마련된 견본주택은 서울 중심권의 고급 주상복합이란 컨셉트를 반영해 전체적으로 중후하면서도 단아한 분위기로 꾸며졌다. 모델하우스 내엔 아파트(55,56평형) 2개, 오피스텔(23평형) 1개 등 3개 타입의 유닛이 설치됐다. 고급 호텔형 개념으로 설계된 아파트는 3개의 방과 별도의 가족실,거실 등 실용공간을 넉넉히 배치한 게 특징이다. 특히 전용률이 85%로 일반 아파트 못지 않게 높아 집안이 전체적으로 시원스럽게 느껴진다. 또 조망권ㆍ환기ㆍ채광 확보가 잘 되도록 하기위해 널찍한 발코니를 배치한 것도 눈에 띈다. 도심 주상복합은 이같은 발코니 설치가 쉽지 않다. 인테리어와 가구도 브라운색상을 사용해 차분하고 고급스런 분위기가 묻어난다. 실내 가전과 방범시설엔 유비쿼터스 개념을 도입,첨단 디지털 관리가 가능하다. 욕실 부엌 등의 공용공간도 마감재를 호텔급으로 꾸몄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오피스텔은 실내 공간을 넓게 쓰도록 천장고를 4m로 높여 복층 공간을 둘 수 있게 꾸며졌다. 세탁기와 각종 주방가구 등 생활가전도 모두 무료옵션으로 제공된다. 종로구 견지동 옛 서울예식장 터에 들어서는 종로1가 대성스카이렉스는 44~56평형 아파트 54가구,18~23평형 오피스텔 61실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평당 1580만~1700만원(아파트)이다. (02)722-5454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