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부터 국립공원으로 철쭉 구경오세요.' 지리산소백산 덕유산 등 유명 국립공원에 이번 주말부터 철쭉이 자태를 뽐내기 시작해 6월 초순께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일 "지리산의 경우 지난 5월 중순부터 철쭉이 개화하기 시작해 현재 7∼8부 능선까지 피었다"며 "최대 철쭉 군락지인 바래봉은 22일쯤, 세석평전은 오는 29일쯤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소백산과 덕유산은 27일께부터 다음달 4일 사이에 철쭉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공원내 철쭉은 해발 1000m 이상의 높은 지역에서 집단 서식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체적인 개화 시기가 예년보다 조금 늦은 편이다. 주요 국립공원 안내소 연락처는 △지리산 (055)972-7771∼2 △소백산 (054)638-6196 △덕유산 (063)322-3374 등이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