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은 차익 매물이 쏟아져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20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25포인트(0.06%) 오른 445.86으로 마쳤다. 전날 급등세를 이어 장 초반 459.90까지 치솟았으나 개인의 매도세로 인해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는 개인의 차익 실현 앞에 힘이 달리는 모습이었다. 3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6.03포인트(0.73%) 오른 834.74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출판ㆍ매체복제 화학 제약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졌고 반도체 IT부품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아시아나항공이 2.17% 올라 7일째 상승했다. 서울반도체 유일전자 기륭전자 등 기술관련주도 동반 상승세를 탔다. 장 초반 급등했던 줄기세포 및 바이오 관련주 중 이지바이오와 이노셀을 제외하고 모두 급락세로 돌아섰다. 우리기술투자 제일창투 등 창투주들은 급등세를 유지했다. 이밖에 최근 통일교에서 인수한 한국와콤전자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큐엔에스 도들샘 등은 연일 상한가 행진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