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나이스빗은 특강 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정보기술(IT)은 도메인 형성을 가능케 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미래 예측이 틀리는 게 두렵지 않나. "두렵지 않다.항상 옳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미래를 이리저리 탐지해 보는 것일 뿐이다.너무 먼 미래는 예측 불가능하다.미래 예측의 좋은 방법은 현재를 살피는 것이다.미래는 현재에 내재화돼 있기 때문이다." -'도메인 총생산'이란 개념이 가능한가. "가능하다.국내총생산(GDP)은 더 이상 한 나라의 생산총계를 나타내는 믿을 만한 수치가 되지 못한다.가령 자동차 도메인만 떼어 놓고 누가 생산에 기여하는가를 추적하는 것이 한국이나 이탈리아의 경제활동을 추적하는 것보다 훨씬 쉽다." -도메인이란 용어를 언제부터 썼나. "얼마 되지 않았다.그동안 어떤 용어를 쓸지 고민했다.광범위한 것을 지칭할 수도 있고 좁은 의미가 될 수도 있다." -한국에는 어떤 도메인이 있나. "한국이 보유한 도메인은 하나가 아니다.한국에는 두개의 커다란 도메인이 있다.그것은 자동차와 조선업계다.그외 여러 개의 작은 도메인이 있다.한류도 문화적인 도메인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