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평택으로 이전하는 용산 미군기지 부지를 민족공원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20일 중앙청사에서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안상수 인천 광역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수도권발전대책협의회를 열고 용산지역을 역사와 민족주체의 성찰을 위한 공간이자 북악산~남산~관악산 축과 연계되는 천연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내용의 '용산 민족공원화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세부 계획은 오는 10월 연구용역 결과가 제출되는대로 관계부처간 협의를 거쳐 확정키로 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