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0:32
수정2006.04.03 00:35
김대섭(24·SK텔레콤)과 배상문(19)이 한국프로골프 지산리조트오픈(총상금 3억원) 이틀째 경기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김대섭은 20일 경기 용인 지산CC 동남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언더파(버디5 보기2)를 쳐 2라운드 합계 5언더파 139타(70·69)로 배상문과 함께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까지 2부투어에서 뛰었던 '신예' 배상문은 전날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날도 1타를 줄여 '루키 반란'을 예고했다.
지산골프장 소속인 남영우(32)는 합계 4언더파 140타로 1타 차 공동 3위에 올라 생애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통산 4승의 모중경(34·현대카드)은 이날 1타를 잃었지만 선두와 2타 차 공동 4위를 지켰다.
최광수(45·포포씨)는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6위를 달렸고 첫날 '깜짝 선두'에 나섰던 안창수(33·팀애시워스)는 이날 7오버파 79타를 쳐 합계 1오버파 145타의 공동 16위로 밀려났다.
2라운드 합계 6오버파 150타 이내에 든 66명(아마추어 2명 포함)의 선수들이 3,4라운드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