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복 세계중소기업연맹(WASME) 한국연합회 회장이 최근 루마니아에서 열린 제16차 WASME 세계대회에서 연맹 부총재로 취임했다.
이번 루마니아 대회에는 112개국에서 2000여명의 중소기업인이 참가했으며 내년 대회는 5월에 서울에서 열린다. 박 회장은 "서울 대회를 계기로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위상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가 매출, 영업이익 등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품군의 시장 점유율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 위주 경영을 하느라 마케팅 비용을 확 줄인 영향이다.9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매출 2조5992억원, 영업이익 2209억원을 올렸다. 전년 대비 매출은 3.1%, 영업이익은 78.3% 늘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광고선전비 등 판매관리비 감소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하이트진로는 2023년 4월 켈리 출시 이후 마케팅에 막대한 돈을 쏟아부었다. 2023년 하이트진로의 광고선전비는 2458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그 여파로 그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5% 줄었다. 문제는 작년부터 마케팅 비용을 축소하면서 테라와 켈리 점유율이 동시에 줄고 있다는 점이다.켈리는 지난해 가정용 맥주 시장 점유율이 4.9%로, 출시 첫해인 전년(5.1%)보다 하락했다. 회사가 체감하는 하락폭은 이보다 더 크다. 2023년 점유율 5.1%는 켈리 출시 전인 1분기 판매량이 포함된 수치이기 때문이다. 단일 국내 맥주 브랜드론 최단기간(36일)에 100만 상자(330mL 기준 3000만 병)를 넘긴 기세는 확 꺾였다.테라의 점유율도 꾸준히 하락하는 추세다. 한때 15%를 넘었던 테라 점유율은 지난해 10%로 떨어졌다. 켈리 출시 당시부터 제기된 ‘캐니벌라이제이션’(신제품이 기존 주력 제품 시장 잠식)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하이트진로의 전체 가정용 시장 점유율(필라이트 포함)도 2023년 28.7%에서 지난해 25.6%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오로지 카스에 집중해온 오비맥주의 점유율은 36.2%에서 39%로 높아졌다.하이트진로는 도수가 낮은 ‘라이트’, 알코올이 없는 ‘논알코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후원하는 ‘2025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을 공모합니다. 올해로 21회째인 이 상은 품질과 기능, 디자인, 마케팅, 서비스 등을 통해 대중적이며 차별화한 명품 브랜드를 발굴하고 국내 소비 수준을 향상함으로써 긍정적인 소비 촉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제정됐습니다.●시상 부문: 소비재, 내구재, 서비스, 기타(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응모 마감: 3월 7일(금)●심사 방법: 명품 브랜드 특성 평가(KPB-CV)와 명품 고객평가(KPB-CRI) 점수 등을 토대로 전문가 10명 안팎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평가●시상식: 3월 27일(목), 서울 태평로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접수 및 문의: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운영사무국 (02)365-4900주최: 한국경제신문후원: (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주관: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운영사무국
2TB(테라바이트). 사람이 잠을 자지 않고 온종일 글을 읽어도 약 3000년이 걸릴 정도의 데이터 양이다. 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는 25년간 이 같은 자체 데이터를 축적해 대규모언어모델(LLM) ‘루시아’를 개발한 회사다. 여러 AI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두뇌를 보유했다는 뜻이다.이경일 솔트룩스 대표(사진)는 “2020년 기업공개(IPO) 이후 이어진 공격적인 투자가 올해 결실을 볼 것”이라며 “흑자 전환에 이어 저비용 고효율 AI를 앞세워 전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3분기까지 영업적자를 냈지만 4분기에 AI 서비스 판매가 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솔트룩스의 핵심 제품은 루시아를 통해 구현한 AI 에이전트 서비스 ‘구버’다. 솔트룩스 미국법인 구버가 지난해 7월 선보인 이 서비스는 AI가 스스로 자료 탐색과 내용 요약, 보고서 작성 등의 업무를 해내는 게 주요 기능이다. 현재까지 사용 건수 5만 건이 넘었다. 유료화 모델도 다음달 공개할 계획이다.이 대표는 “유료화 모델에는 각 사용자가 AI로 만든 리포트를 판매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며 “올 연말까지 최소 10만 명 이상이 구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기존의 무료 모델과 더하면 사용자가 300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목표도 내놨다. 그는 “AI의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도 1% 미만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자회사 플루닛의 가상 인간 영상 생성 서비스 ‘플루닛 스튜디오’도 키운다.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로 수익을 본격화하겠다는 취지다. 서비스명도 ‘젠웨이브’로 바꿔 음악이나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