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리밍 분당점은 지난 3월에 오픈했다. 현재 이롬이 직영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직영 1호점인 만큼 인테리어에서 최신 집기까지 창업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었다. 분당점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이수빈 본부장은 "30평 규모로 에스트리밍 점포를 개설하려면 1억2000만원 남짓 들 것"이라고 말했다. 첫달 매출은 1500만원선이었고 이달에는 2000만원을 넘어설 것이란 게 회사측의 추산.이 중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식품 화장품 등 제품 매입가와 관리운영비를 제외하면 순익은 100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이 본부장은 예상한다. 분당 상권의 경우 소비수준이 높아 개점 2개월 남짓한 기간에 누적 방문객만 500여명에 달할 정도로 호응이 좋다. 이 본부장은 "단순히 살을 빼주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고 생기있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에스트리밍의 사업컨셉트가 고객들에게 먹혀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당점의 직원은 매니저 1명을 포함해 3명이다. 주 고객은 20~30대 여성이고 주부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에스트리밍은 다른 다이어트 프로그램과 달리 운동 프로그램과 함께 식이요법도 병행한다. 이롬이 생산하는 식이요법 제품을 함께 팔 수 있어 월 50명 회원만 확보하면 짭짤한 이익을 올릴 수 있다고 이 본부장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