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들의 단기 채무 상환 능력이 향상되고 부채비율도 낮아지는 등 재무 안정성이 크게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사의 3월 말 현재 유동비율은 111.2%로 1년 전의 102.5%에 비해 8.7%포인트 높아졌다.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값인 유동비율은 기업의 단기 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경기 변동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우수하다는 것을 뜻한다. 회사별 유동비율은 엔씨소프트삼영모방이 각각 1035.6%,1025.9%로 1000%를 넘기며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