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 전문기업인 두루넷은 고객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전화스팸 방지 캠페인을 펼친다. 두루넷은 솔선수범 차원에서 자사 유통점들에 대해 불법 텔레마케팅 영업행위를 중단토록 했고 위반사례가 적발되면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또 불법 텔레마케팅 영업행위를 직접 신고할 경우 7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증정하는 '불법TM 신고포상제'도 시행키로 했다. 두루넷 관계자는 "'불법 신고포상제'는 고객의 개인정보 유출과 유용을 방지하고 업체 간 출혈경쟁을 막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루넷은 수신자의 사전동의 없이 광고성 정보를 전송할 경우 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토록 관련 법이 개정된 이후에도 전화스팸이 근절되지 않고 있어 이 같은 활동을 벌이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