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장비 전문기업인 케스코시스템(주)(대표 김중기?사진 www.i-kesco.com). 최근 비상문 자동개폐장치인 'KES-9'를 출시하며 소방?방재업계에서 '뉴스메이커'로 부상한 기술집약적 회사다. 정전이나 화재 시 자동 혹은 수동으로 개방이 가능한 이 시스템은 한국소방검정공사로부터 KFI 인증을 획득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현재 비상구자동개폐 장치와 관련해 정부 인증을 받은 업체는 전국적으로 4곳에 불과하다. 비상문개폐장치는 단순한 제품이기 이전에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시스템이기 때문에 '인증'이 중요하다는게 김중기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주로 건물의 비상구에 설치되는 비상문 개폐장치는 평상시에 폐쇄상태로 있다가 화재 시에는 소화전과 연동돼 이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개방 된다"며 "치안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소개했다. 현행 소방기본법에서는 비상구를 설치해야 하는 건물은 비상구 폐쇄 시 자동개폐장치의 설치가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시민들은 홍보부족으로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최근 들어서야 안전의식이 조금씩 높아지면서 아파트 등 건축물의 옥상에 설치하는 비상구 개폐장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얼마 전에는 창원의 한 아파트 입주자 대표들이 케스코시스템(주)의 자동개폐장치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요청하기도 했다. 케스코시스템(주)의 'KES-9'는 이미 대검찰청을 비롯해 고려대학교와 차병원, 삼성 홈 플러스에 설치돼 그 효용성을 인정받았으며, 전국의 학교와 할인매장, 국내 유수의 기업들에서도 제품 설치를 검토 중이다. 올해 매출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김 대표는 "방재장비 관련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몇 년 안에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거듭 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02)747-8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