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주변 항공기 소음도가 2002년 이후 4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환경부는 전국 10개 공항 주변 71개 지점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항공기 소음을 측정한 결과 대구 청주 광주 등 6개 공항 26개 지점이 항공법상 소음피해 예상지역 지정 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발표했다. 대구공항 주변은 측정대상 공항 중 최고치인 평균 90웨클(국제 항공기소음도 측정단위)의 소음도를 기록했다. 청주 및 광주공항 주변 소음도도 각각 평균 85,83웨클로 조사됐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