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5년후 중국과 인도를 합친 친디아(Chindia) 경제권의 명목 GDP 규모가 6조 달러에 달하고 2040년 미국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중국과 인도가 그동안 정치적 대결에서 벗어나 협력의 시대를 열고 있다고 평가하고 지난 2001년 18억달러에 불과하던 양 국 교역규모가 지난해 140억달러까지 급팽창했다고 지적했다.2010년 300억달러까지 확대를 예상. 또한 세계 경제의 구심력이 점점 친디아로 쏠리는 가운데 지난 10년간 연 평균 9.2% 성장률로 세계 평균 성장률 2.8%를 크게 상회했다고 비교했다. CL은 이같은 추세가 유지될 경우 2020년이면 친디아 경제권이 세계 총인구의 40%를 보유하고 명목 GDP 규모는 6.3조달러로 10.5%를 차지할 것으로 관측했다. 현재 30% 수준인 천연 자원 소비 점유율은 50%에 육박하고 은행과 금융자산 규모는 20조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관측했다.세계 최대 재화와 서비스 수출국이 될 것으로 예상. CL은 “특히 앞으로 10년동안 친디아의 소비시장내 새로 진입할 인구(25세이상)는 2억명으로 거대한 소비가 성장의 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수혜업종은 교육,헬스케어,레저,오락,소매,통신 등.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