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이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 속)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단말기 보조금 확대'라는 새로운 카드를 꺼내들었다. 23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T는 지난 주말부터 WCDMA 서비스 가입자에게 지급하는 단말기 보조금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늘렸다. SKT는 이달부터 WCDMA 단말기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별도의 프로모션 요금제를 도입하는 등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WCDMA 마케팅에 나선 바 있다. 소비자들은 이에 따라 출고가가 85만원선인 삼성전자의 W120 단말기를 55만원 안팎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