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CJ홈쇼핑신세계를 하반기 유통업 최선호주로 꼽았다. 23일 대우 남옥진 연구원은 유통업 경기는 1분기 소비심리가 급등하면서 바닥을 탈출하고 있으며 2분기 실제소비도 서서히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복추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상반기에 비해서는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여러 거시경제 변수들의 개선이 여전히 더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남 연구원은 유통업 주가가 향후 본격적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이미 선반영하고 있으며 직전 경기고점인 2002년의 사이클 종목들의 주가 고점을 감안할 때 실제소비 회복이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유통업종 전반적으로 한 차례 랠리가 더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유통업종 중 주가가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수 있는 종목은 소비경기 회복으로 실적이 좋아지는 이상의 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될 것이며 CJ홈쇼핑과 신세계를 최선호주로 선정했다. CJ홈쇼핑의 경우 향후 소비경기 회복 과정에서 유통업종 가운데 레버리지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되고 보유 SO지분과 중국 비즈니스 같은 주가를 자극할 만한 추가 재료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스몰캡 종목으로 광주신세계와 현대박화점H&S가 유망하며 GS홈쇼핑LG상사,호텔신라는 시가배당률 5% 이상이 기대돼 배당투자가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