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FB,"한국 거시위험..신흥증시에서 중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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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의 거시변수 위험도가 신흥 증시 12개국중 중간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23일 CSFB증권 런던의 조나단 가너 신흥증시 전략가는 주식투자자 입장에서 외환보유고-실질환율-실질금리 추이 등 거시변수를 평가한 결과 위험도가 가장 낮은 국가는 16점을 받은 헝가리로 나타나고 필리핀,남아프리카순으로 위험도가 낮았다고 밝혔다.
반면 멕시코가 총점 33점으로 가장 위험한 국가로 조사됐으며 중국이 32점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평점 28로 브라질-인도네시아-아르헨티나와 함께 같은 점수로 중위권을 차지했다.
외환보유액 증가는 거시위험 감소로 연결되며 주식의 위험 프리미엄을 낮추어준다고 설명,헝가리-브라질-중국-필리핀 등이 양호한 가운데 한국은 7위에 랭크됐다.
실질금리 상승은 소비와 투자지출을 압박시켜 경제성장률과 증시에 부정적 변수로 간주되며 거시위험과 정치적 위험 고조시 실질금리가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한국은 7위 수준이었으며 아르헨티나가 가장 낮은 위험도를 중국은 가장 높은 위험도를 기록했다.
장기로 본 실질실효환율 추이 변수의 경우 환율 절상은 수출 비중에 따라 영향도가 달라진다고 지적.그러나 환율 변동성 고조는 불확실성 증가를 의미해 기업경영자는 보수적 경영에 치중,주식투자자 입장에서 수익 전망이 어려워진다고 진단했다.
환율 변동성 변수에서 한국은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위험도가 높은 국가로 평가됐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