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증시의 최대 변수로 꼽히는 환율과 국제유가 등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면서 증시 전망도 한층 밝아지고 있습니다. 김양섭 기잡니다. 1년안에 1140을 넘어설 것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국제유가와 환율 등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12개월 목표지수를 10포인트 높였습니다. LCD가격 반등과 DDR D램 가격 하락세 진정 등 IT경기의 회복이 구체적으로 가시화 되고 있다는 점도 지수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IT경기 회복과 함께 국내소비 역시 탄력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입니다. 가계부채가 완만한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고, 소득에서 차지하는 부채상환금액 비율이 감소하는 것을 볼 때 가계 부채조정 국면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는 분석입니다. 적립식펀드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국민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가의 주식투자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등 수급측면도 긍정적입니다. 우리투자증권은 IT업종과 경기관련 소비재, 그리고 금융주에 주목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삼성증권 역시 950선에서 추가반등을 예상하며 1차 반등목표치를 980선으로 잡고 우선 기술적 반등이 예상되는 철강과 조선, 해운업종등에 대한 단기매매에 관심을 가지라고 권고했습니다. 현대증권 역시 기간조정보다는 점진적인 상승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처럼 증권사들의 전망이 비교적 긍정적이지만 미국의 금리인상이 소비와 투자를 위축시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현재 5%로 추정되고 있는 위안화 절상범위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어 낙관하기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지적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양섭입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