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포인트] 턴어라운드 예감 IT·자동차주 사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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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병서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 >
증시의 수급이 좋아지고 있다.
한국 관련 펀드로의 자금순유입이 2주째 이어지고 있고 고객예탁금도 다시 늘어나고 있다.
유가의 추가 하락이 전세계 시장의 분위기를 돌려놓은 것이다.
심리적 불안감을 주던 북핵 문제도 비료 지원이 이뤄지면 당분간 소강상태를 보일 것 같다.
다시 중국의 위안화 절상 문제가 대두되고 있지만 위안화 절상은 중국의 의지에 따라 가장 낮은 수준으로,가장 늦게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위안화 절상으로 인한 미국의 무역적자 감소 폭보다 중국의 미 국채 매입 폭이 더 크게 줄어들면 급해지는 건 미국이지 중국이 아니다.
실제로 위안화가 절상되더라도 미국이 중국에 팔 물건은 마땅치 않다.
또한 중국은 외환시장이 정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변동환율제를 도입하라는 것은 애초부터 어불성설이라고 보고 있다.
G7회담 전에 중국이 먼저 환율조정을 하고 들어갈 거라는 세간의 예상도 "세계의 중심에 중국이 있다"는 중국인의 자존심을 고려한다면 애초부터 기대하기 어려운 얘기다.
외부 변수의 안정으로 시장의 안정성이 현저히 높아졌고 경기 또한 바닥을 탈출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주가는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조정이 예상되나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다.
유가 하락의 수혜주인 운송과 유틸리티주,그리고 경기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커진 IT와 자동차주를 저가 매수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