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유럽 프리미엄 다목적 차량(MP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로디우스 유럽형'의 시판 행사를 지난 4월 스페인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독일 영국 프랑스 등 10개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지난 22일(한국시간) 영국 BBC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열린 행사는 로디우스 제작에 참여했던 자동차 디자이너 켄 그린리가 20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로디우스 디자인에 대해 발표하는 형태로 진행돼 주목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로디우스 유럽형은 한 달여 만에 1800여대가 팔려 연말까지 누적 판매량이 1만대에 이를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