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들 올 성장률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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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1~3월)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저조한 2.7%로 집계되면서 국내 증권사들이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낮추기 시작했다.
삼성증권은 1분기 성장률을 감안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6%에서 3.4%로 하향 조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그러나 국내 경제가 상반기를 저점으로 3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는 기존 견해는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도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4%에서 4.2%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현대증권은 하지만 갈수록 경기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성장률은 상반기 3.4%에서 하반기에는 4.9%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 삼성경제연구소 등은 최근 발표한 2005년 경제전망에서 지난 연말 제시한 성장률 전망치(KDI 4.0%,삼성경제연구소 3.7%)를 그대로 유지했다.
그러나 이는 1분기 성장률이 발표되기 전이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