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남성 장교로 국한됐던 재외공관 무관요원 선발대상을 여성 장교와 군무원,부사관까지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방부는 우선 오는 8월에 있을 미국 등 4개국의 군무관 및 보좌관 선발시험에 중.소령급 여군과 군무원들이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부사관의 경우 재외공관주재령 및 시행규칙 등 관련 규정을 개정,오는 2007년 이후 재외 무관부의 행정요원(준무관)으로 파견하기로 했다. 무관은 주로 주재국 국방장관이나 장성 등과 접촉해 국방협력 및 국산무기 수출을 위한 상담이나 로비활동을 한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