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직원노동조합 등 교원단체는 23일 서울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교원평가 저지 투쟁 선포식'을 열고 "교육부는 6월1일 시범운영 계획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25일께 시범학교 참여 거부선언을,다음달 25일에는 '교원평가 반대 교원 총궐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교원단체들이 6월까지 최종 단일안을 내지 않으면 정부안만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6월 초부터 시범학교를 선정,평가위원회를 구성한 뒤 6월 말께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20일 열릴 예정이던 교원평가제도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저지한 혐의로 전교조 간부 등 교사 7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