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23일 수자원공사 발주공사를 수주하게 해주는 대가로 하도급업체들로부터 수십억원대의 돈을 받은 혐의로 지명수배된 W산업개발 이모 대표가 이날 자수함에 따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3월 고석구(구속) 전 수자원공사 사장이나 유력 정치인과의 친분을 과시하면서 S개발과 K토건 등으로부터 71억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사전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