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현대차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24일 우리 한금희 연구원은 현대차의 美 공장 가동으로 경영진의 노조에 대한 협상력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올 4분기에는 가동률이 60%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생산 공정 대부분이 표준화돼 있어 초기 생산 차질은 미미할 것으로 관측. 최근 원화 절상으로 한국과 미국간 노무비 격차가 줄어든 가운데 美 공장은 자동차 한대당 13% 정도의 노무비 절감이 이루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美 공장 가동으로 국내 노조에 대한 협상력이 커져 내년 이후에는 국내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이 물가 인상률에 연동하여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매수 의견에 목표가 8만3,000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