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가치가 3분기까지 강세를 보인 후 다시 약세를 재개할 것으로 전망됐다. 24일 피데스증권 김한진 상무는 국제외환시장에서 위안화 절상 기대로 달러 약세를 우려하는 심리가 존재하는 가운데 한편으로는 위안화 절상이후 미국 무역적자 개선 기대라는 빌미로 달러 매수세가 증가하는 모순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유로지역의 경제지표 둔화와 국제유가 약세로 달러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판단. 김 상무는 "미국 금리인상과 경제지표의 상대적 우위로 달러화 가치가 8~9월 FOMC까지 강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적어도 박스권의 강보합을 예상.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달러 약세를 해소할 펀더멘탈 요인의 변화가 적어 오는 4분기 정도부터 본격적인 달러 약세가 다시 시작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오는 8~9월까지 엔/달러 환율 전망치를 105~111엔으로 원/달러는 990~1,050원으로 각각 제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