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신증권 정명진 연구원은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 성과가 바이오주의 2월 고점-급락 후-반등 국면에서 상승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선두 줄기세포주인 산성피앤씨마크로젠 등이 전고점과의 괴리가 25%로 좁혀져 있는 것을 부담이라고 지적.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줄기세포 및 이종장기, 제대혈보관 관련주 중 줄기세포연구에는 산부인과에 강점을 지닌 차병원 등이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관련 업체는 차바이오텍과 마리아바이오텍. 이종장기 기술의 선발 부문은 엠젠바이오 등이 있으며 관련 기업으로는 형질전환 돼지와 복제돼지를 통한 이종장기를 개발하고 있는 마크로젠과 선진을 꼽았다. 장기이식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 한편 제대혈 보관 부문에서는 메디포스트와 차바이오텍, 이노셀 등을 제시했다. 제대혈 시장 규모는 지난 2003년 기준 약 1000억원 수준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업체간 경쟁 가열로 인한 단가하락과 신생아수 감소로 정체 상태에 있다고 설명. 소비자의 선택이 출생 산부인과의 인지도에 따라 결정되므로 메디포스트와 차바이오텍이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메디포스트가 코스닥 시장 등록을 추진하고 있어 등록시 줄기세포보관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