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南아시아 매도하고 한국·대만으로 북상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외국인들이 인도와 태국 등을 매도하고 한국과 대만으로 북상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골드만삭스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외국인투자가들은 신흥 아시아증시에서 18억8000만달러 순매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인도 증시에서 1억6120만달러 매도우위를 보이고 태국도 1억1280만달러 순매도를 보이는 등 남아시아에서 매물을 집중 회시키고 있다.필리핀도 11주째 매도행진을 이어간 반면 인도네시아만 소폭 순매수를 보였다.골드만은 최근 인도네시아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올린 바 있다.
반면 이달말 MSCI 비중 상향을 앞 둔 대만 증시의 경우 지난주동안 0억2400만달러 순매수를 기록해 지수 상향에 반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골드만은 이달말까지 최대 27억달러의 자금이 대만 증시로 들어올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도 선물시장을 중심으로 11억2410만달러 순매수로 나타났다.
골드만은 "대만 국내투자자들이 좀처럼 주식을 사려 들지 않아 외국인 자금 유입 효과가 제한적이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