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업인가요? 현대차 관련주인데.. 자동차 펌퍼등을 제조하는 회사 에코플라스틱입니다. 에코플라스틱은 지난해 3월 현대차 그룹에 편입되면서 현대차로 매출의 90% 이상이 발생하고 있고 최근엔 기아차로의 납품도 확대가 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했다는 데 관심을 갖을 필요가 있겠구요. 지난해 4분기부터 외형확대와 함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1분기 실적 개선도 눈에 띕니다. 현대차 그룹에 편입됐다고 하셨는데.. 지분구조의 변화가 있었다는 말씀이죠? 네 그렇습니다. CG1> (현대차그룹 MK라인 편입) 에코플라스틱의 대주주였던 정세영 전회장의 직계가족의 지분 65.4%를 지난해 3월 현대모비스로 넘겼습니다. 실질적으로 현대차 그룹에 편입이 된 건데요. 이로써 현대차 관련 납품업체들 중에서 상당히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이는 현대차 그룹으로의 납품 비중이 90%에 이르고 있다는 점으로 뒷받침이 되고 있는데.. CG2>(에코플라스틱 매출 구조) 품질면에서도 현대차 납품업체 73개 의장업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는 점도 에코플라스틱에게는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삼성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울산공장에서의 에코플라스틱의 수주점유율이 2006년이면 81%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근 현대차가 급성장과 더불어 상당히 관심을 갖을 필요가 있겠습니다. 2006년까지 수주점유율이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실제로 현재 그런 변화들이 보이고 있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여러면에서 에코플라스틱의 변화 모습은 감지가 되는데요.. 에코플라스틱에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던 분들은 아시는 얘기지만 에코플라스틱은 90년이후 영업이익률이 악화 일로에 있었습니다. 이전 경영진들은 산타페 기종의 입찰에 성공하고도 잘못된 수요예측으로 납품을 포기하는 등 여러 가지 경영실패 사례를 보여줬는데요.. 현재 경영진은 현대 모비스 출신으로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훨씬 전문 경영인의로써의 자질을 발휘 할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현대 울산공장의 사례로 살펴봐도 울산공장은 차량 범퍼를 에코플라스틱과 LG화학으로부터 납품 받고 있는데 과거 에코와 LG화학의 수주점유율이 80:20에서 현재는 에코플라스틱의 점유율이 65%까지 떨어진 상황입니다. CG> (울산공장의 수주점유율) 하지만 최근 투산, CM이라 불리는 산타페 후속 모델 등 RV차종의 수주로 점진적인 점유율 확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지난해 9월부터는 기아차로의 뉴스포티지에 콘솔 등의 제품을 그리고 올해는 펌퍼 등의 제품도 납품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현대차 그룹 편입에 대한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실적은 좀 기대를 해봐도 되겠군요? 네 그렇습니다. 실적 뿐 아니라 이익률의 상승도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CG (이익률개선 추이) 에코플라스틱은 2001년부터 03년까지 연평균 성장이 6% 선에 그쳤고 영업이익률도 1%대의 극도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모비스로 인수 된 이후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이 4%로 그리고 지난 1분기에도 2% 선을 보였습니다. 현재 에코플라스틱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15%, 205%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올해 확실한 실적 턴어라운드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