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는 콜레라백신, 옆사람도 면역효과 .. 국제백신연구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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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는 콜레라 백신을 복용하면 옆 사람도 면역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는 마시는 콜레라 백신이 백신 접종자 뿐만아니라 주변의 미접종자들까지 보호하는 이른바 '집단 면역'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적 의학저널인 란셋(Lancet)의 인터넷판에 이날 소개됐다.
IVI 연구진은 지난 1985년 방글라데시에서 실시한 경구용 콜레라 사백신의 임상시험 데이터를 재분석한 결과 이 백신의 접종률이 높은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자 뿐만아니라 미접종자도 훨씬 낮은 콜레라 감염률을 보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