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봄바디어사의 74인승 여객기가 국내 저가 항공시장에 도입돼 이르면 내년 6월부터 운항될 예정이다. 제주도와 애경그룹이 합작 설립한 제주에어는 24일 봄바디어사의 74인승 터보프롭 항공기 Q400을 도입 기종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주상길 제주에어 대표는 "중고 항공기를 들여올 경우 정비비가 많이 들고 오래 운항할 수 없어 신기종을 도입하기로 했다"면서 "터보프롭 기종은 제트기보다 기체 가격이 싸고 연료비와 정비 비용도 각각 제트기의 58%,85% 수준에 불과하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제주에어는 다음달 16일 본계약을 맺고 Q400 다섯 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