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수급안정 … 하락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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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가총액 1위 종목인 NHN이 수급측면에서도 안정적이어서 당분간 주가가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24일 "NHN의 유동주식이 적은 데다 지난 3월부터 기관과 외국인들이 NHN에 대해 쌍끌이 매수세를 보여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 외국인과 기관은 최근 10일 동안 하루를 제외하고는 연일 NHN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23일 현재 49.7%(771만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기관 지분율도 14.7%(227만주)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대우증권 김창권 연구원은 "NHN의 외국인 지분율이 49.12%에 달했던 지난해 10월의 경우에는 기관 비중이 9.6%로 상대적으로 낮았다"며 "최근에는 기관 매수세마저 가세해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유지할 수 있는 수급구조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최대주주의 경영권과 관련된 지분은 거의 거래가 되지 않는다고 보면 결국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NHN물량은 14.0%(217만주)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검색엔진 개발자인 이준호씨(5.15%)와 상호지분 관계가 있는 게임개발사 엠플레이(5.28%) 등을 최대주주 우호지분에 포함시키면 NHN의 경영권 관련 지분율이 21.6%에 이른다는 분석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