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옛 철도청)의 러시아 유전개발 투자 의혹 사건과 관련,검찰이 유전의혹의 핵심일 수 있는 이광재 열린우리당 의원과 이 의원의 후원회장인 이기명씨를 앞당겨 소환키로 하는 등 수사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홍만표)는 25일 오전 10시 이광재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당초 검찰은 26∼27일께 이 의원을 소환할 방침이었다. 검찰 관계자는"뚜렷하게 드러난 혐의가 없어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키로 했다"며 "현재로서는 이 의원에 대한 사법처리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