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24일 이사회를 열어 오는 6월1일부터 천연가스 공급비용을 평균 12.8% 인하하기로 결의했다. 품목별로는 도시가스가 ㎥당 66.03원에서 59.35원으로,발전용 가스가 28.16원에서 21.48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된다. 가스공사는 "산업자원부가 지난해 오만과 카타르 지역에서 올린 투자수익을 반영해 가스요금을 내려줄 것을 요구했다"며 "이에 따라 투자수익 1054억원 중 법인세와 투자자산 반영 비용을 제외한 912억원을 6∼12월 예상판매량으로 나눠 인하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