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앵커 : 포스코가 한화그룹 등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종합에너지 지분 50%를 2,915억원에 인수했습니다. 포스코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본격적으로 전력과 에너지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경식 기자입니다. ㅇ 포스코가 한국종합에너지 지분인수로 국내 최대 민간발전사업자로서의 지위가 더욱 강화됐습니다. 강창오 포스코 사장과 허원준 한화석유화학 사장, 조창호 한화종합화학 사장은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한국종합에너지 주식 양수도 계약 조인식을 가졌습니다. 포스코는 한화석유석유화학과 한화종합화학, 도이치방크가 보유한 지분 50%를 2915억원에 인수해 또 다른 한국종합에너지의 대주주인 미국의 종합에너지회사 엘파소와 동등한 지분을 확보했습니다. 한국종합에너지는 인천지역에 액화천연가스와 디젤을 주 원료로 하는 4기의 복합화력발전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도권 지역의 전기수요 12%, 전국 수요의 3%에 해당하는 180만 kw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포스코는 일관제철소 조업때 발생하는 폐열과 가스, LNG를 이용해 주로 자체 소비용 전력을 생산해왔습니다. 전력 생산 규모는 243만kw로 한국전력의 자회사를 제외한 민간기업으로서는 최대 규모입니다. 이번 한국종합에너지 지분 인수로 포스코의 전력 생산 능력은 423만kw로 늘어나 국내 발전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도 4%에서 7%로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 강창오 포스코 사장 “포스코는 철강회사이지만 에너지와 관련해 전력과 가스분야에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어 에너지 사업을 확장하려했다. 마침 한국종합에너지 인수로 이 사업을 더욱 강화할수 있게 됐다." 포스코는 한국종합에너지 인수와 자사보유 LNG발전소 그리고 오는 7월 완공 예정인 LNG 인수기지 등을 활용해 LNG 발전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