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서민의 취미와는 거리가 멀어보였던 골프.'남여주 골프클럽'이 국내 골프 대중화의 가교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지난 2000년 한국체육진흥(주)(대표 정태환 www.namyeoju.co.kr)이 오픈한 이 골프장은 '3最' 즉, 전국에서 최고로 저렴한 그린피와 최고수준의 골프코스, 최고의 서비스라는 전략아래 골퍼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남여주 골프클럽은 약 30만평의 부지에 총 18홀 규모의 정규코스를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9홀로 이루어진 피칭 및 퍼팅장과 12타석의 골프연습장, 연습그린 1개소 등 골퍼들을 위한 각종 부대시설까지 완비하고 있다. 정태환 대표는 "기존의 골프 회원권들이 수천만 원 내지 수억 원을 호가하지만, 국내 18홀 규모의 정규코스를 구비한 골프장 가운데 가장 저렴한 그린피로 골퍼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남여주 골프클럽의 주중 그린피는 66,000원이며 주말에는 90,000원에 불과하다. 당연히 이곳을 예약하려는 골퍼들로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정 대표는 "하늘의 별따기라는 예약 난을 해결하고 예약과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오직 인터넷을 통해서만 예약을 받고 추첨이 끝나면 예약이 확정된 고객에게만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낸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권에서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아 접근성이 용이한 남여주 골프클럽는 계곡과 숲 등으로 이루어진 주변 자연지형을 최대한 활용한 환경친화적 골프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 클럽은 '골프다이제스트' 사로부터 평가결과 가장 이상적이고 모범적인 공공골프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