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뉴 리더] 내수ㆍ레저 : CJ홈쇼핑..중국 진출 효과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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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홈쇼핑은 소비회복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힌다.
지난해 경기침체 속에서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에 소비심리가 풀리고 있는 올해 실적 개선폭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그동안 보험과 같은 무형상품의 판매증가가 실적개선의 일등공신이었지만 올해부터는 수익창출 요인도 다양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우선 직사입비중이 높아지면서 유형상품 판매부문의 마진이 높아지고 있고,내년부터 중국을 통한 저렴한 상품조달이 본격화될 것이란 점이 호재다.
또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에게 지급하는 수수료가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동원증권 김영록 연구위원은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작업이 이뤄지며 이익창출능력이 한 단계 높아진 데다,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던 보험상품 판매액도 감소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우증권은 "지난해 457억원이던 CJ홈쇼핑의 순이익이 2005년 678억원,2006년 778억원으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다 중국 진출에 따른 이른바 '차이나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화 되고,SO의 지분 가치가 재평가되며 주가를 자극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대우증권 남옥진 연구위원은 "중국 미미어 그룹인 SMG 산하의 SMEG방송과 손잡고 작년 4월 출범시킨 '동방CJ홈쇼핑'의 방송시간 및 방송지역 확대,중국상품 소싱에 따른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지분을 보유 중인 4개 SO의 자산가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투자포인트다.
남 연구위원은 "진행 중인 양천방송의 외자유치를 계기로 SO지분에 대한 자산가치가 부각되며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